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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급자용 영어 강의 비교] 미니학습지 vs NEWSPRESSO

lovefrombebe 2022. 3. 9. 14:37

해외 거주 경험이 전무하지만, 어릴 때부터 영어를 좋아해 어쩌다보니 내가 영어로 먹고 살고 있었다는 걸 최근에 깨달았다.

미드를 영어자막/자막 없이 보면 80%정도만 이해가 되서 원어민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을 익히고 싶었고, 뉴스 기사나 The New Yorker 주간지 읽을 때 단어때문에 막혔던 적이 있어 너무 답답했다. 

그래서 선택한 게 미니학습지와 뉴스프레소였다. 

 

1. 미니학습지 NATIVE ENGLISH

 

미드나 영어권 유투버 영상을 볼 때 나오는 표현들-원어민 아니면 안 쓰는 표현들-을 익히기에 아주 좋은 교재라고 생각한다. 

교재 구성은 TRAINING BOOK 1,2 와 500가지 표현을 담은 책으로 총 3권이다. 

한 책 당 50강씩 구성되어 있으며 뭐 매일 1강씩 들으면 좋겠지만, 직장다니면서 퇴근 후 공부한다는 게 아직도 사실 힘들다(핑계)...

속도 1.5배속으로 해두고 보면 한 강의당 5분도 안되서 끝나기때문에 한 번에 거의 2강씩 듣는 편이다. 

 

원어민들이 돌아가며 상황극을 하고 교재 빈칸에 단어를 채워넣으면 되는데,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원어민들의 발음, 표정, 입모양까지 볼 수 있어 굉장이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고 한 표현 당 예시 구문이 3개씩 제시되어 있어 다양한 상황에 써먹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교재에 수록된 표현들을 보면 실제로 외국인 친구들이 얘기할 때 쓰는 표현도 꽤 보이고, 여러 미드에서 봤던 표현들도 꽤 나오니 만족스러운 교재다. 

 

<요약>

1. 짧은 시간에 영어공부하고 성취감 얻을 수 있다. 

2. 생생한 표현을 익힐 수 있다. 

3. 영국발음과 미국발음 둘 다 들을 수 있다(나머지 원어민은 호주인인지 모르겠다...)

4. 한국인 강사의 부연설명이 간략하지만 디테일하다. 

5. 해당 강의 하단에 질문 코너에 질문하면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2. 뉴스프레소 The Economist

 

 

뉴스나 주간지를 볼 때 단어때문에 막혔던 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어 나름 혼자 아티클 찾아보며 공부했건만...

너무 재미없고...일일히 단어 찾고 정리하는게 사실 너무 귀찮아서 중단했었다. 

그러다 인스타에서 오지게 광고때리던 뉴스프레소를 보고 The Economist로 결제해버렸다. 

교재구성은 본 책 4권, 단어책 2권에 스피킹교재 3권까지 꽤 많다. 그만큼 비싸다.

 

맨 처음 전체적인 아티클이 나오고, 그 다음엔 다시 그 아티클을 문단 별로 나눠 해석과 경제 용어에 대한 설명도 추가되어 있다. 

강의를 들으며 느낀 점은 이건 결코 초중급자용이 아니라는 점. 우선 강사가 하나하나 해석하고, 문법을 짚어주거나 심지어 생소한 단어 설명조차 해주지않는다. 그래서 단어책을 봐가며 내가 스스로 짚고 넘어가야한다. 

사실 교재는 굉장히 퀄리티가 좋아 만족했는데, 강의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강의는 그냥 옆에 한국어로 해석된 부분 읽어주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이 점에서 18만원이라는 금액이 조금 아깝더라.

(책 값으로 치자니 그렇다고 18만원 정도의 값어치는 또 아니고, 강의가 너무 빈약하다)

아티클이 끝나면 핵심 경제 용어에 대한 내 생각을 적거나, 요약하는 등 리뷰를 해볼 수 있고, 경제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도 나와있어 경제 흐름 익히기에도 좋다. 

 

<요약>

1. 시사용어, 경제용어 등 난이도 높은 영어를 배우기에 적절하다. 

2. 교재 구성이 알차다. 

3. 강의는 굳이 안 봐도 될 것 같다.

4. 가격이 조금 비싸다. 

5. 그럼에도 한국에 이만한 컨텐츠 교재가 없기에 추천한다. 

6. 영국 원어민 발음의 mp3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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