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

강아지 알러지 사료 추천(고기 아예 못 먹는 강아지/육류없는 사료)

lovefrombebe 2022. 3. 10. 22:42

우리 베베는 알러지있는 강아지 중에서도 원탑이지않을까 싶다. 

소고기, 말고기 등 반추동물은 물론 닭고기, 오리고기 등 가금류와 생선 종류에도 알러지가 있다. 

이런 성분의 사료나 간식을 먹으면 바로 피부에 진물이 올라오고 귓병이 도진다. 

어나더레벨 알러지 보유견...

 

이러다보니 먹을 수 있는 사료나 간식이 너무 한정적이라 강제 비건라이프 실천 중인 멍뭉이

이런 베베에게 맞는 사료를 찾아 안 먹여본 사료가 없다. 

로얄캐닌 하이포알러제닉을 한동안 급여했었는데, 이것도 성분이 가수분해 닭고기인지라 어느정도 먹이니 알러지 반응이 슬슬 올라오는거다. 

찾아보니 강아지에게 알러지 반응의 주된 원인은 단백질인데, 새로운 단백질원을 공급해주면 몸에서 단백질로 인식을 못한다고 했나...

그런 원리로 알러지 반응이 경미하거나 없다는 설명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베베는 가금류에도 알러지가 있으니 아무리 가수분해로 잘게 쪼갠 단백질원이라도 몸에서 닭고기임을 알아챘나보다.

 

그러다 최근 몇 년사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산업이 흥하면서 알러지 있는 아가들을 위한 밀웜 사료들이 대거 출시됐다. 

베베에게는 그저 한 줄기 빛🌟

 

1. 인섹트 도그

제일 먼저 접한 밀웜사료는 인섹트 도그. 

지금도 간식용으로 꾸준히 주고 있는데 알러지 반응 없이 너무 잘 먹는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베베 알러지 반응만 없다면 뭐든 다 좋다

 

사용원료는 감자가 제일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그 다음은 밀웜. 

단백질도 22%면 나쁘지 않은 수치이다. 어차피 시니어로 접어든 베베에게 고단백 식품은 오히려 독이니...

(어린 강아지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발육에 필요한 단백질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할 것 같다)

2. 베기도그

인섹트도그와 동일한 그린펫푸드에서 생산하는 베기도그도 베베가 주로 먹는 사료. 

밀웜조차 함유되지 않은 비건식

 

 

인섹트도그와 마찬가지로 감자가 주원료이고 단백질원 역시 감자를 사용했고, 식물성 단백질도 있다. 

단백질은 인섹트도그보다 낮은 편이군...

인섹트도그만 먹으면 베베가 질려할테니 베기도그도 번갈아가며 급여하기 좋다. 

 

3. YORA

동네에 새로 생긴 강아지 용품샵에서 구매한 요라 사료. 

요것도 벌레사료인데 벌레 종류는 동애등에 베이스 사료이다. 

기호성은 인섹트도그와 비슷한 편이고 베베는 큰 무리없이 잘 먹는다. 

 

성분을 보니 동애등에 외에 오트도 함유되어 있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관절에 관여하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이 함유됐다는 것. 

 

<요라 올 브리드 기준 성분표>

동애등에 40% (동애등에밀 26.2%, 신선한 동애등에 8.3%,동애등에 오일 5.5%), 오트(19%), 감자(19%), 메이즈, 완두콩, 맥주 효모, 해초(2%), 아마씨, 토마토 포마스, 미네랄, 비타민, 건조 비트루트(0.5%), 치커리 펄프, 건조 호박, 건조 당근, 글루코사민(575mg/kg), 콘드로이틴(575mg/kg), 건조 케일, 건조 파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