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온유약국 구매 후기(종로5가약국/종로약국/강아지 우루사)

lovefrombebe 2023. 1. 1. 23:04

2022년의 마지막날
종로5가 약국 스트릿에 갔다.
원래는 갈 생각이 없었으나 막상 가려니 살 약들이 마구마구 떠오르는 것이 아닌가

보령약국과 온유약국 두 군데가 가장 유명한 것 같았고, 실제로 가보니 두 약국이 서로 붙어있었다.
내가 갔을 때 보령약국은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이 꽉 차 있었고, 온유약국은 그에 비해 한산했다.
성격이 급해 기다리는 걸 짱싫어하기때문에 망설임없이 온유약국으로 향했다.

내가 산 약은;
- 화콜C 코감기용, 목감기용(종합감기용은 품절)
- 이지엔6프로
- 구충제
- 디판테놀 연고(비판텐 대체품)
- 파스(어깨용)
- 우루사 조제용 100mg 300정 -----> 이게 내 목적

베베 담낭점액종 발견 이후 여러가지 찾아본 결과 동물병원 약이 비싸 인간용 우루사 조제용을 몸무게에 맞게 복용시킨다는 수많은 글을 보았다.
이건 의사마다 의견이 다른데, 내가 이해한 바로는 담낭점액종(또는 슬러지)가 있고, 담관이 막혀있지 않으면 우루사 복용을 권장하고,
담관이 막혀있는 경우에는 우루사가 위험하다는 것이다.
베베는 두 달째 약을 복용중이기도 하고, 의사도 약을 권장했다. 그러나 약값이 어마어마하다...
한 달치에 무려 16만원... 꾸준히 복용하라는데 약값이 정말 말도 안된다.
(인간도 의료민영화가 되면 겪을 일이라 생각하니 너무 숨이 막힘)

우루사 조제용이 약국마다 다르고 동네 약국은 왠지 처방전없이 구할 수 없는 느낌이라 온유약국에 물어보니 바로 꺼내줬다.
100mg 300정에 30,000원이고 블로그 글들에서 찾아본 가격과 동일해서 구입하기로 했다. 그 외 약들은 정말 동네 약국의 반값 수준이었다. 너무 신나...
화콜C, 이지엔6프로가 1,500~1,800원 꼴, 파스는 40매에 8,000원

아래는 구매영수증



집에 구비할 상비약은 무조건 종로가서 쟁여오기로했다.
종로에서 약 한 보따리 사야 진정한 어른이지

[온유약국]
* 위치: 종로5가역 1번 출구에서 직진방향으로 2분 거리
* 휴무: 둘째, 넷째 일요일
* 영업시간: 8시-20시
* 주말은 대체로 한산하나 근처 병원이 휴무이므로 처방전 받기가 어려움(처방전이 필요할 경우 평일에 방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