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책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책을 읽을 시간조차 없이 지칠 때까지 놀기 바빴던 지난 날들...
지금은 그런 시간은 한 켠에 묻어두고 잠자기 전 발치에 둔 책장에서 책을 꺼내어 한 장이라도 읽고자는 습관이 생겼다.
(심지어 술 마시고 와서도 읽음)
그렇지만 독서량이 많은 편은 또 아니다.
싫증을 잘 내는 성격탓에 나는 책이든 옷이든 화장품이든 여러개를 두고 읽고 쓰는 편이다.
그래서 독서 속도가 느리지만 이 독서방법이 나와는 나름 잘 맞는 것 같아 앞으로도 이렇게 책을 읽어나갈 것 같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원서임에도 읽기 쉬운 문어체로 쓰여져 있어 부담이 없다.
구토는 한국어 번역본임에도 읽기가 다소 까다롭다. 그래도 문예출판사에서 나온 판이 가장 번역이 매끄러운 것 같다.
그래도 사르트르의 작품치고 한국어로 번역이 잘 되어 있는 편.
나쁜 페미니스트는 페미니즘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자 접하게된 책이다. 유년시절 아픔과 상처를 딛고 페미니스트로 성장한 작가의 작품이라 더 의미있다.
혼자 있기 좋은 방은 선배에게 선물받은 책인데, '방'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회화그림과 엮어 만든 책이다.
잔잔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
이건 현재 읽고있는 책들.
무려 5권이다.
책을 번갈아 읽으면 직전 내용이 기억 안나지않냐는 질문을 받을 적이 있는데, 생각으로는 그럴 것 같지만 막상 책을 펼치면 직전 부분이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렇게 독서해도 큰 무리가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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