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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G MAI 2022.12] 치앙마이 여행 2일차 - 1(왓프라싱/sp chicken/fah lanna spa)

lovefrombebe 2022. 12. 12. 23:37

태국 음식에 환장하는 나와 J는 삼시여섯끼를 목표로 잡고, 숙소에서 조식을 간단히 먹고 아점을 먹으러 나가기로했다. 

 

가테가빌리지의 다이닝 공간
아기자기한 티 섹션
울창한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아침 식사

방콕에서 사원을 못 가본 게 한이 됐는지 이번 치앙마이 여행에서는 사원을 첫번째 행선지로 정했다. 

숙소 근처 구경도 할겸 걸어가자고 호기롭게 길을 나섰는데, 너무 뜨겁고 매연때문에 숨쉬기도 힘들었지만 더운 날씨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것또한 행복

10분 정도 걸었을까

여름은 좋아하지만 더위에 취약한 우리는 탈수직전에 카페를 찾아 피신했다

[THE STORY 106]

  • 가격대: 60 - 100 BHT
  • 노트북 들고와서 일하거나 책 읽기 좋은 공간이며, 바로 옆에는 목기제품을 판매하는 가게와 연결되어 있다. 
  • 베이커리나 브런치 종류도 취급
  • 로컬보다는 외국인이 많음
  • 주소: 200 Tha Phae Road, Tambon Chang Moi,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Thailand

더운 지역이라 그런지 아메리카노에 유자나 오렌지 등을 추가한 커피가 카페마다 있을정도로 흔한 메뉴같다. 

더위에 지쳤을 때 아메리카노가 당긴다면 과일맛이 나는 커피도 추천

 

더위를 식힌 후 결국 그랩을 잡고 WAT PHRA SINGH으로 이동했다. 

여름에 헐벗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복장을 최대한 단정하게 반팔+긴바지+운동화 조합으로 갔는데, 

이 사원은 탱크탑, 핫팬츠가 금지 복장이고 부처 문신만 없으면 된다(이건 사원마다 다르므로 사전 확인 필요).

사원의 웅장함에 더위도 잠시 잊고 멍하니 탑을 바라보게 되었다. 

사원마다 멍멍이, 냥이들이 많은 치앙마이

 

사원 근처에 있는 SP CHICKEN에서 간단히 떼우기로 했다. 

태국음식의 장점은 양이 적어 여러가지를 맛 볼 수 있다는 건데, 이 치킨 역시 아침을 먹고나온 우리에게 적당한 양이었다. 

전기구이 통닭같은데, 속이 엄청 촉촉하고, 치킨 아래에는 다진 마늘로 만든 소스가 깔려있어 한국인에게 굉장히 친숙한 맛

 

[SP CHICKEN]

  • 가격대: 치킨 half 90 BHT 정도, 쏨땀 50 BHT 정도
  • 치킨 외에 간단한 식사메뉴도 취급
  • 주로 로컬이 많음
  • 주소: 9/1 ถนน สามล้าน ซอย 1 พระสิงห์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Thailand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마사지를 받으러 FAH LANNA로 향했다.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인테리어

역시나 사진에서 본 것처럼 고즈넉하고 고요한 분위기였고, 직원들 모두 친절했다. 

1시간 코스의 아로마테라피 마사지를 받았는데, 이런 스파는 역시 분위기 + 대접받는 기분을 만끽하러 가는 곳이라 마사지 자체에 큰 기대를 하면 안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받는 마사지는 정신없는 도심 생활에 지친 나에게 큰 휴식이었기 때문에 만족했다. J는 압이 센 마사지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닥 만족하진 않았다고 한다.

 

[FAH LANNA SPA]

  • 가격: 풀바디마사지 1시간 기준 1,900 BHT 정도
  • 아로마 오일 향이 좋음
  • 방 안에 샤워시설, 화장실 있음
  • 주소: 57, 57/1 Wiang Kaew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ang Wat Chiang Mai 50200
  • 예약은 클룩을 통하면 조금 저렴하게 가능하지만 시스템 연동이 안 되어있어 스파에 미리 연락해서 예약 확정을 해야함(우리는 우선 클룩으로 구매하고, 숙소에 전화해서 예약을 잡고 현장에서 클룩 바우처를 보여주었다)